도, 입지평가위 결과 수용해 최종 확정…2024년 개원 목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위치가 진주로 낙점됐다. 

경남도는 26일 오후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 선정'과 관련해 '진주시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1순위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론화협의회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후보지'로 3곳을 압축했다. '진주시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정촌면 예하리 756-1)' '하동군 진교나들목 부근(진교면 진교리 산27-1)' '남해군 남해대교 노량주차장 인근(설천면 노량리)'이었다.

▲ 김경수 도지사가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 선정'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 김경수 도지사가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 선정'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이에 도는 전문가 15명으로 입지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는 후보지 3곳을 놓고 현지 실사 등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회의를 열어 '진주시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을 1순위로 결정했다. 도는 평가위 결과를 존중하며 서부경남 공공병원을 '진주시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에 설립하겠다고 최종적으로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단순히 진주의료원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거점 공공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부경남 공공병원'은 앞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3년 착공후 2024년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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