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사랑입니다
30㎝의 의미
김해시청 김미진 주무관은 공보관 뉴미디어팀에서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관리합니다.
한날은 채널에 영상을 올렸는데…본인 머리카락 자르는 영상입니다만?
알고보니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증하고자 잘랐던 것. 어머나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을 줄인 말입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19년 초 대학 때부터 생각했던 머리카락 기부를 실행에 옮기자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길이는 25㎝를 넘어야 하고 최대한 상하지 않게 길러야 했습니다.
머리를 감은 뒤 반드시 드라이어 찬바람으로만 말리고, 2년 동안 파마도 한 번 하지 않았다고.
여러분 김 주무관 그냥 둘 건가요? 유튜브 '가야왕도 김해TV' 구독과 좋아요로 혼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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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경남도의회, 정당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