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11개소의 입원·입소자·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 공급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회 접종하고, 2회 접종은 1회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8주 뒤에 접종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거창군립요양병원 등 3개소와 거창노인전문요양원 등 요양시설 8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종사자 등 400여 명이며, 군은 이들에 대해 동의 여부를 확인하여 90%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을 진행했다.

군은 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하게되며 요양시설은 보건소로 방문하여 접종을 시행하고,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일반 군민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현재 준비 중인 예방접종센터 1개소, 위탁의료기관 22개소에서 하반기인 7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과 백신 유통·보관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