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자회견…"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되면 탈당"

4월 7일 치르는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강임기·서진식·손호현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들은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령군수 재선거 경선은 밀실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후보로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를 확정·발표했다.

▲ 4·7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강임기·서진식·손호현 후보가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후보자들
▲ 4·7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강임기·서진식·손호현 후보가 18일 의령전통시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후보자들

이에 탈락한 3명 경선 후보는 지난 15일 '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창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경선 여론조사 방법이 당규에 어긋나고 경선 결과가 조작됐다. 15일 중앙당에도 항의 방문해 철저한 조사와 재경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