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 PGA 첫 출전…"컷 통과 목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0시즌 상금왕 김태훈(36)이 컷 통과에 이어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태훈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나간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제네시스 대상을 석권한 김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파의 자존심'을 걸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김태훈은 4일 미국에 도착, 현지 적응과 훈련을 진행 중이다.

그는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PGA 투어 대회에 처음 나와 설레고 꿈만 같다"며"1차 목표는 컷 통과고 성공하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의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타일러 스트라파시(미국)와 한 조로 1, 2라운드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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