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전력(前歷)의 속 얼굴과, 배구 스타 선수라는 겉 얼굴, 그 야누스의 얼굴로 낯 두껍게 살며 군림해 온 흥국생명 배구단 소속 이재영·다영(25) 자매 선수의 학폭 가해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폭로·고발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쌍둥이 자매와 중학교 시절 숙소에서 함께 생활했다는 A씨가 자신을 포함해 최소 4명이 겪은 피해 사실 폭로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상습 폭행, 욕설 외에도 칼로 협박, 상습적 금전 갈취 등 21개 사항이 담겨 있어 놀람에 공분까지 일었습니다. 가해 자매는 "철없던 시절…" 운운하며 머릴 숙였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배구계 퇴출 징계를 촉구한다'!

'폭투(폭력+미투)' 불똥은 남자 프로배구로 튀었습니다. OK금융그룹의 공격수 송명근(30)·심경섭(30)의 중·고 시절 폭행(고환 파열시키고 '터진 놈' 놀림 포함) 사실까지 탄로나 충격 '눈 위의 서리' 꼴!

 

학생 때 또래 괴롭히고도

평생 발 잘 뻗고 잘 줄

착각하고 산 후안무치들

앙화 부메랑에 떨게 됐네

이제는

"난 네가 10년 전 한 일

알고 있다" 그 '올가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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