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이 어떻다는 둥 저출생 대책은 어찌해야 한다는 둥 허깨비 잡는 듯한 소릴 전하는 보도들을 대할 적마다 단골인 양 내 귀를 찾아드는 삼신할미의 비아냥 푸념 환청이 있습니다.

"아기 울음이 끊기었다고? 그리고 뭐 저출생 대책? 누구 맘대로? 나도 아기 점지를 거부당해 하릴없이 놀고야 있다만, 진짜 '놀고 있네' 핀잔먹어야 할 답답꾼은 따로 있지. '돈 삼신할미'를 동원해 첫째를 낳으면 얼마를 주고, 이어서 둘째, 셋째를 낳으면 또 얼마씩을 줘 정부가 키워준다고? 정작 출생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잖아. 거참 웃기네. 놀고 있네!"

어느 일간지 제목 좀 볼까요. <빨라진 인구 감소·고령화…2067년 절반이 노인/노동시장·학교·군대 등 곳곳 사람 부족 '쇼크'/신생아 작년 20만 명대로 감소/생산인구 15년 뒤 600만 명 줄고/학령인구 15년 뒤 3분의 2 수준>!

 

정부 기존 저출생 대책은

'킹핀' 빠진 '정책 백화점'!

볼링에서 스트라이크 위한

5번 '핀' 문제 해결 핵심

그 알짜

'응애' 맥(脈)과 딱 맞는

'삶의 질 제고' 볼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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