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양파 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할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남도지부가 9일 공식 출범했다.

도내 1540곳 양파 농가가 참여한 양파생산자협회는 '생산자에게는 생산비 보장을, 소비자에게는 공정한 가격'을 목표로 생산 농민과 소비자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지부 관계자는 "정부의 수급 정책에 참여해 국민의 기본 먹거리인 양파의 가격 보장을 요구하는 생산 농민의 목소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양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지부장은 권상재(합천) 지부장이 맡는다. 집행부는 구자일(합천)·배성훈(산청) 부지부장, 유성현(함양)·전춘원(의령) 감사, 강선희 사무처장, 최현석(합천) 정책위원장, 노태직(창녕)·구자일(합천)·이홍주(함양)·이강시(산청)·전춘원(의령) 지회장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기준 경남은 전국 양파 재배면적(1만 4673㏊) 중 19.3%(2825㏊)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생산량도 전국의 21.2%(24만 8082t)로 전국에서 전남(38.8%·45만 2737t)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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