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이 설맞이 전통문화행사를 집에서 즐기는 놀이꾸러미를 배포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매년 설날을 뺀 연휴에 박물관 개방과 야외 민속놀이마당을 펼쳐오던 것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일부터 13일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다만 '새해놀이꾸러미'로 민속을 체험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마련, 9일 사전 신청을 받고 10일과 11일 꾸러미를 배포해 집에서 박물관 유튜브로 만들기 영상을 보며 체험하도록 했다.

꾸러미는 '색종이로 새해 연하장 만들기'와 '어린이 펠트 가방 만들기'로 구성된 1번 묶음과 '색종이로 한복 노리개 만들기', '조물조물 클레이로 새해 표현하기' 2번 묶음으로 두 가지 준비됐다.

1번 묶음은 9일 오전 10시 박물관 누리집(gimhae.museum.go.kr)에서 신청하고 2번 묶음은 같은 날 오후 3시 신청할 수 있다. 예약 방법은 누리집에 로그인하여 오른쪽 아래 '문화행사'에서 선택하면 되는데, 1계정 당 1번 묶음 하나 2번 묶음 하나 해서 2개까지 가능하다.

1번 꾸러미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2번 꾸러미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각 2시간 동안 강당 로비에서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배부 수량은 각 250개 한정으로 선착순이다. 문의 055-320-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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