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8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실적평가'에서 기초 지자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단체 부문에서는 거창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가 최우수 단체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했다.

이번 수상은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실태 △물놀이 인명피해 경감 달성도 △코로나19 대응 예방실적 △안전관리요원 확보를 위한 노력도 △단체장 관심도 △대국민 홍보 등 7개 항목 19개 지표를 전국 105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거창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비 7종 242개를 정비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에게 GPS장비를 배부하여 긴급신고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서객의 집단감염을 우려해 주 출입로에 발열체크와 물놀이 안심밴드 배부, 방문객 명부관리를 강화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위천면 의용소방대는 수승대 관광지 내 119 시민수상구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과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 주민과 관련 기관에 감사하다"며 "안전시설 확충과 위험지역 정비를 통해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