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2321억 원이다. 이들 선박은 건조를 거쳐 2023년 3월 말까지 차례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 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와 선박 평형수 처리 장치(BWTS) 등을 탑재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5척(6억 달러어치)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치(78억 달러)의 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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