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신속 집행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오는 2022년까지 도내 국가하천 전 구간에 수문 원격제어 등이 가능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조기 성과를 위해 하천안전과장을 중심으로 1개 팀 3개 조로 편성한 특별팀(태스크포스·TF)을 조직한다. 

우기 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1월부터 3월까지 집중 점검 기간을 설정하고, 회의(서면)와 현장 지도 등 점검·진단·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기간 이후에는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은' 한국형 뉴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하는 하천분야 사회 기반 시설 디지털화 사업이다. 국가하천 내 수문의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관찰 카메라(CCTV) 설치, 통신망 연결, 종합 상황실 정비 등을 통해 신속하게 홍수 관리와 대응을 할 수 있다. 

도는 14개의 시·군에서 낙동강·섬진강을 비롯한 11개 국가 하천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40여억 원에 이어 올해 34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곽근석 하천안전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재해 대응 체계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조기에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운영·관리에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경남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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