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아동 2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초등학교 524개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신입생 예비소집을 했다. 이 기간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은 총 21명으로, 이 중 19명은 출국 사실이 파악됐으나 나머지 2명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김해 아동 1명은 아버지가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나머지 창녕 아동 1명은 외조모로부터 실종 신고된 상황"이라며 "경찰에서 아동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입학일인 3월 2일까지 개별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을 통해 미취학 아동의 입학을 집중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또, 미취학 아동 개인별 관리카드를 마련해 월 1회 이상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교육청 전담기구를 통해 미취학 아동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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