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채용시험 통과 최종 233명
8개 직종 평균 경쟁률 8.9 대 1

올해 1월 치러진 경남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에서 합격자 96.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5일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233명 중 여성 224명(96.1%), 남성 9명(3.9%)으로 여성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교육공무직 채용 시험이 도입되고 나서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가 각각 93.8%, 95.1%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노사협력과 관계자는 "모집 직종에 조리실무사가 많은데, 이쪽에 여성 지원자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합격한 교육공무직원은 조리실무사가 1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조리사 33명 △돌봄전담사 18명 △교무행정원 12명 △학부모지원전문가 3명 △특수통학차량보호탑승자 1명 △전문상담사 1명 △기숙사생활지도원 3명이다.

이번 시험은 8개 직종 242명 모집에 2143명이 지원해 평균 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창원지역 학부모지원전문가는 1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93 대 1)을 보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 조리사(여·김해)였고, 최연소 합격자는 26세 기숙사생활지도원(남·산청)이었다. 연령대는 20대 7명, 30대 34명, 40대 138명, 50대 54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오는 2월 3·4일 합격자 등록을 거쳐 3월 1일부터 도교육청 산하 학교·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도교육청 누리집(http://www.gne.go.kr) 알림마당-시험공고-교육공무직원채용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