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선결제 운동 동참

경남도와 창원시가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팔을 걷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해양수산국과 소속 사업소, 수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통영 등 7개 시군에 있는 17개 수협이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캠페인으로 도내 전통시장 횟집 등에 총 1838만 5000원을 미리 결제했다. 선결제는 소상공인 업체에 미리 대금을 준 후 나중에 필요한 서비스나 물품을 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 박명종(맨 왼쪽)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마산회원구 한 횟집에서 착한 선결제를 하고서 상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박명종(맨 왼쪽)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마산회원구 한 횟집에서 착한 선결제를 하고서 상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해양수산분야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도 25일 선결제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날 경제일자리국 소속 4개 과 직원들은 식당 4곳을 찾아 업무추진비를 선결제했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선결제 캠페인에 기업체를 비롯해 민간단체 등에서도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시청 전체 부서를 비롯해 5개 구청, 읍·면·동 모든 부서가 2월 말까지 올해 사용할 업무추진비 30%를 지역별로 맡은 식당이나 소상공인 업소에 미리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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