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원 자녀 확진 판정…해당 직원 검사 진행 중

대전 종교단체 관련 비인가교육시설에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양산에서도 이 단체 관련 접촉자와 행사가 파악돼 방역당국이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대전 IEM국제학교에 다니는 시청 직원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직원은 학교 내 집단감염이 벌어지자 기숙사를 폐쇄한다는 학교 측 통보를 받고 지난 24일 대전에서 차단막을 설치한 자차로 자녀를 양산에 데려오는 중 전수조사 대상이었던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직원 역시 출근하지 않은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물금읍 한 교회에서 'TCS 유학설명회'가 열렸다. TCS 역시 대전 IEM국제학교와 같은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교육시설 가운데 하나다. 또한, 1월에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IM선교회에서 주관하는 겨울 캠프가 동면 한 교회에서 열렸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이들 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여부를 파악한 결과 설명회에서는 소수 인원이 개별상담만 진행했으며, 캠프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이뤄지지 않아 일단 대전지역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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