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시민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비산업부문인 가정·상업·수송 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선다. 

이에 따라 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확대 △탄소중립 실천 교육 강화 △탄소제로 1.5 캠페인 추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활 속 꿀팁' 홍보 추진 △기후행동 1.5℃ 챌린지 추진 등 5대 전략별 34개 세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확대하고자 기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을 유치원, 동아리 등으로 확대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탄소포인트제 운영,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온실가스 감축 활동 단체 지원, 초등학생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서약 참여 등을 병행한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 강화를 위해 기후변화홍보체험관과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학교를 대사으로 직접 찾아가는 기후지킴이 교실을 운영한다. 더불어 올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탄소제로 1.5 캠페인은 지구의 날, 환경의 날, 세계 차 없는 날 등 각종 환경관련 기념일 또는 특정기간에 맞춰 기후변화주간, 친환경교통주간, 친환경 명절 보내기, 쿨·온맵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시민 참여와 실천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는 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 빼기, 종이 타월 줄이기 등 시민이 생활 속에서 탄소저감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매달 선정해 모두 12개의 '생활 속 꿀팁'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21만t을 줄이고 30년산 소나무 32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와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컴퓨터 그린터치 설치하기, 메일함 비우기 등 분기별 실천과제를 함께하는 '기후행동 1.5℃ 챌린지'도 추진한다. 

시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와 '기후위기 비상선언' 등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으며, 지난해에는 환경부 '저탄소생활 경연대회' 생활 교육·홍보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는 등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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