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9년 10월 1일에 USIS(미국공보원) 진주지원으로 태동한 진주문화원 70년의 발자취를 정리한 <진주문화원 70년사>가 최근 발간됐다.

<진주문화원 70년사>는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의 역사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원 100년 비전을 제시하고자 발간했다.

진주문화원은 지난 1949년 미국공보원 진주지원으로 출발하여 1950년 10월 10일에 진주 미국공보원으로 개칭되었으며 1957년 9월 2일 비로소 진주문화원으로 설립되었다. 1964년 10월 13일 사단법인 진주문화원으로 설립 인가되어 오늘날까지 진주의 향토사 연구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각종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문화의 진흥을 목표로 활동해오고 있다.

<진주문화원 70년사>는 제1편 진주문화원 발자취, 제2편 행사로 본 진주문화원 70년, 제3편 진주문화원 발행 도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길수 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문화원 임원진과 진주문화원 70년사 발간을 논의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했지만 진주문화원이 단독 원사가 없었던 관계로 남은 자료들이 많지 않아 원로들을 찾아 수소문하여 지난 자료들을 수집해 70년사를 편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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