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력 갖춘 공격수 영입
지난해 광주 승격 이끌어
경남FC가 기다려왔던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했다.
경남FC는 24일 브라질 특급 외국인선수 윌리안(27·사진) 영입을 발표했다. 윌리안은 지난 시즌 광주FC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사상 첫 파이널A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윌리안은 지난 2019년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25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가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데뷔 2년 차에도 윌리안은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17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경남은 승격도우미를 자처한 윌리안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정협이 뛰어난 연계능력을 보유한 만큼 윌리안의 활용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장점이며 득점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나 기존 황일수, 백성동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안은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 FC 유소년 팀 출신으로 베이라마르, 나시오날 비토리아 등 포르투갈 무대와 그리스 파네톨리코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유럽에서는 138경기 15골을 기록했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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