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일정 확정…내달 27일 창원서 안양과 맞대결

경남FC가 개막전 주인공으로 안양을 맞이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됐던 지난 2020년과 달리 36라운드 완주를 목표로 일정을 잡았다.

경남은 올 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오는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안양과 맞대결이다.

경남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해 아쉽게 승격 기회를 놓쳤지만 비시즌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정협과 임민혁, 김영찬 등을 영입하며 지난해 스트라이커 부재로 부족했던 공격과 많은 실점을 허용한 뒷문을 보강했다.

다만 미드필더 포지션은 아직 아쉬움이 많다. 지난해 장혁진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혁과 윙백이지만 미드필더처럼 경기를 치렀던 최준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둔 상태다.

프로축구연맹은 월요일 저녁에 즐기는 K리그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2021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는 5월 10일 열리는 부산과 대전, 안산과 안양 맞대결이다.

K리그2는 정규라운드 36라운드를 마친 후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정규라운드 3위 팀과 4위 팀 준플레이오프가 오는 11월 3일에 열리고, 정규라운드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는 11월 7일 열린다.

무관중 경기 개막이 불가피하지만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의 호재도 있는 만큼 프로연맹은 철저한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리그 정상 운영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지난해 경험한 다양한 코로나19 상황을 바탕으로 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올해에도 반드시 리그 완주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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