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 대표자 전문성에 좌우
성장기 고정고객 확보가 중요
성숙기 기술·성장동력 확보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만 개 기업을 평가한 자료를 분석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요인 보고서를 발간했다. 성공기업 기준은 고용증가율 20% 이상, 매출액증가율 50% 이상, 매출액영업이익률 10% 이상 등이다.

공단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3만 개에 대한 기업평가 데이터를 분석했다. 기업의 성장 단계를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주요한 성공요인을 뽑아 3C(CEO, Customer, Change) 전략을 제시했다. 생애주기별 성장 단계는 창업기(3년 미만), 성장기(3년 이상), 성숙기(3년 이상)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위해 창업기에 대표자 능력(CEO), 성장기에 안정적인 거래처와 고객 확보(Customer), 성숙기에 기업의 혁신추구(Change)가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에는 대표자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초기 기업의 성공과 직결되는 제품개발과 성공적인 시장 진출은 대표자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에 크게 좌우됐다.

성장기에는 결제조건이 우수한 장기적 관점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울러 생산량 증가에 대응한 적극적인 시설투자와 가격 경쟁력 확보, 제품(서비스) 차별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숙기에는 독자적인 기술개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외부기관과의 협력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전략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변화 추구 노력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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