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중 일부인 21만 7475㎡2
정원 완공 시 114만㎡로 확장
3년 후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

거창창포원이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군은 24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창창포원이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합천댐 상류지역에 있는 거창창포원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39억 원을 투입, 꽃의 아름다움과 수질정화 기능을 겸비한 꽃창포를 심어 만든 수변생태공원이다. 4계절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상남도환경교육원에서 도내 초등학생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습지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거창창포원 전경, /거창군
▲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거창창포원 전경, /거창군

이번 거창창포원 지방정원 등록 면적은 21만 7475㎡로 전체 면적의 일부다. 앞으로 제2창포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13만 9273㎡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변생태공원으로 발돋움이 기대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방정원은 거창창포원을 비롯해 경기 양평의 세미원, 전남 담양의 죽녹원 3곳이 있다. 지방정원 등록 후 3년 경과 후 요건이 충족되면 국가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을 국내 최대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국가정원 등록과 국제 꽃창포(Iris) 박람회를 여는 등 세계적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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