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엔젤럭스
도심 항공교통수단 개발 협약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엔젤럭스와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를 공동 개발한다.

세라믹기술원은 도심 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5가지 기술을 엔젤럭스에 이전하고 수륙양용 에어택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에어택시 소재와 제조 기술 등 후속 연계 사업도 한다. 엔젤럭스는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항공·우주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21일 진주 세라믹기술원에서 도심 항공모빌리티용 에어택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심 항공모빌리티는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도시 교통 체계로 수직이착륙을 할 수 있는 비행체 개발부터 제조, 판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을 모두 포괄한다.

▲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엔젤럭스와 에어택시를 공동 개발한다. 사진은 시험 비행 중인 수륙양용 에어택시 축적 모형. /세라믹기술원
▲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엔젤럭스와 에어택시를 공동 개발한다. 사진은 시험 비행 중인 수륙양용 에어택시 축적 모형. /세라믹기술원

세라믹기술원이 이전하는 기술은 융합기술사업단 조광연 박사 연구팀이 지난 5년간 섬유 강화복합재료를 연구한 결과다. 경량화·고강도화·난연화 등 재료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해 생산성을 높이고 초경량화를 통해 항속거리를 늘린다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설명했다.

엔젤럭스는 카누, 레저보트, 레저용 시뮬레이터, 레저용 반잠수정 등 해양레저 분야에 강한 기업이며, 항공우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에어택시는 수상과 육상에서 이착륙할 수 있고, 스케일 모델(축적 모형)의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도심 항공교통 실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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