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사천 실안노을을 한발 더 가까운 거리에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해안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은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4월 중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9월 착공한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은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실안관광지까지 해안을 따라 노을전망교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녹지구간 보도를 정비했다.

특히 길이 339m, 폭 3m의 노을전망교는 실안노을의 진수를 마음껏 누리는 것은 물론 노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는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으로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편익을 제공해 기존 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안해안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도 염두에 두고 이번 해안둘레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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