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결과, 202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도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원 지역은 국내 대표 기계 산업 집적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난 50년간 산업화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했지만, 산업 기반 노후화와 청년 인력 근무 기피 등 이유로 성장 한계에 직면해 혁신 요구가 있었다.

시는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제조 혁신을 달성하고자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시비와 도비를 추가 지원해 기업 부담을 덜고자 노력했다. 이에 2020년 한 해 동안 202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총 617곳이 됐다. 지난해 실적은 연간 130개 구축이라는 창원시 첫 목표의 155%를 달성한 것으로, 경남 전체 실적(573개 소)의 35%를 차지한다.

▲ 창원국가산단 전경. /창원시
▲ 창원국가산단 전경. /창원시

시는 이러한 성과 이유로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한국-캐나다 인공지능(AI) 연구센터 운영 사업'을 같이 추진한 점을 꼽았다. 또 시는 스마트공장 구축 후 '혁신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문제 해결에도 힘을 쏟았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에서 이룬 제조 혁신을 기반으로 2021년 창원 플러스 성장을 위한 브이턴(V턴)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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