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당 26·27일 후보자 접수…정의당 "무공천 실언"비판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4월 7일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자 공천 접수 일정을 정했다. 이날부터 24일까지 도당 누리집(http://gyeongnampeoplepowerparty.kr/)에 후보자 공천 접수 일정을 공고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정의당은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겠다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난해 8월 공언은 실언이 됐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기 때문에 우리도 한다는 핑계를 대는데, 두 당은 서로 싸우는 척하지만 지독하게 닮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당은 정치 개혁을 바라는 시민 바람과 동떨어져 있다. 무책임과 기득권 회귀로 꼭꼭 닮은 두 당의 꼴을 강력히 비판하며 정의당은 시민들과 함께 정치개혁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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