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실 및 교실 복도, 벽면 공간혁신으로 새롭게 탄생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참여형 공간혁신으로 만족도 높여

용지초등학교(교장 윤덕인)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간재구성 TF팀, 외부전문가 등이 협력하여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도서실 및 복도, 벽면 공간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도서실은 좁고 시설이 오래되어 학생들이 잘 찾지 않았으며 학습과 놀이 및 휴식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구성하여 활용도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또한 계단 벽면은 오래된 게시판과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등 노후화가 진행되어 도색 및 보수 등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학생들이 학교공간을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구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하여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운영하였다, 또한 ‘도서실 온라인 수업’, ‘도서실 챌린지’, ‘도서실 온라인 디자인 공모전’, ‘벽면 꾸미기 디자인 수업 및 발표회’ 등을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공간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도서실 설계 및 복도, 벽면 꾸미기 디자인에 직접 반영하였다.

도서실은 다양한 형태의 책읽는 공간, 다용도 가변형 분리 및 통합 공간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구성하였으며 학생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독서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책장, 독서대, 휴식 공간 등 도서실 비품들은 최대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조명을 비롯한 다양한 소품들도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였으며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계단 벽면은 공모전을 통하여 제출된 학생들의 작품을 최대한 반영하여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으로 꾸몄다. 특히 3~5학년 학생들은 벽면꾸미기에 붓을 들고 직접 참여하여 참여형 공간혁신의 의미를 더했다.

벽면꾸미기에 직접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내가 꾸민 그림이 우리 학교 벽면에 그려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러웠으며 친구들과 함께 직접 벽에 그려보니 재미있었고, 우리 학교의 다른 곳도 이렇게 멋지게 꾸며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덕인교장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요자 중심의 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 것이 의미가 깊으며, ‘움직이는 공간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려 도서실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내어 보완해 나가는 활동들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도서실을 학부모와 지역민, 마을학교 등에 개방하여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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