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시즌 3호골 성공
지롱댕 보르도, 니스에 3-0 승
최근 6경기 3골 1도움 상승세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9)가 시즌 3호 골을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의조는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끝난 니스와의 2020-2021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보르도의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황의조의 시즌 3호 골(2도움)이자 3경기 만에 올린 득점이다. 시즌 초 다소 부진했던 황의조는 최근 6경기에서 3골 1도움의 상승세를 보인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에 후반 30분 나온 파울 바이세의 추가골 등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4-2-3-1 전형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의조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기회를 찾아 나갔다. 상대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2선 공격진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움직임도 좋았다.

▲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 니스의 경기에서 황의조(왼쪽 셋째)가 후반 5분 넘어지며 득점한 후 일어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 니스의 경기에서 황의조(왼쪽 셋째)가 후반 5분 넘어지며 득점한 후 일어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황의조는 전반 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대각선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하려 했으나, 패스가 살짝 길어 발에 걸리지 않았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원톱의 정석'을 보여주던 황의조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황의조는 후반 5분 야신 아들리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황의조는 이후에도 좋은 몸놀림을 보였지만, 유럽 무대 첫 멀티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후반 39분 딜란 바콰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30분 레미 우당이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바이세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토마 바시치가 아마두 트라오레의 크로스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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