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기간 동안 고향에 머무르며 일 경험을 쌓고,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1년 함양군 대학생 및 휴학생 겨울방학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11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군내 읍?면사무소에 배치되어 2월 1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원, 행정지원 등 공공업무 추진을 보조하며 공공기관 근무 경험을 쌓게 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이고 2021년 최저임금인 시급 8720원을 적용받는다.

참여 신청은 오는 1월 22일까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함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대학원생, 직업이 있는 대학생 등은 제외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대학생 및 휴학생 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방학 동안 단기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대학생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심을 키워주고, 공공기관 일 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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