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예비·신혼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고자 총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 중 1명이 6개월 이상 함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예비부부 및 혼인 신고 후 1년 이내의 신혼부부 100명이다.

검진항목은 여성은 자궁 초음파, 풍진, 유방X-ray 등이며 남성은 정액검사, 전립선 등이다.

검진기관은 해당 검진이 가능한 전국에 있는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지원 금액은 여성은 20만원, 남성은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의료기관에서 지정검진을 받고 최초 검진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청구해야 한다.

구비서류는 예비부부일 경우 신분증, 예식장 계약서 및 청첩장이며 신혼부부일 경우 신분증, 혼인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이다.

함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비 및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난임과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켜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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