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미용예술학과가 '제9회 월드뷰티 페스티벌(WBF)'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해 다양한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식 후원한 이번 대회는 메이크업(8종목), 헤어(12종목), 네일(17종목) 등 12개 분야 76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처음으로 사이버기능경기대회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참가자는 5분 영상물과 작품사진 6장을 제출했다.

대회 결과 최고 권위인 그랑프리에 메이크업분야 판타지(fantasy)메이크업 종목에서 김나영 학생과 헤어분야 퍼머넌트 종목 천수현 학생이 선정됐다. 김나영·천수현 학생은 다른 종목에서도 금상과 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대상 김현진(네일 팁위드랩·네일습식)·문소희(헤어 퍼머넌트) 학생, 금상 강정은(메이크업 판타지메이크업)·박아정(메이크업 아트마스크)·윤수임(헤어 업스타일) 학생, 은상 이예림(메이크업 웨딩메이크업) 학생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아 미용예술학과 교수는 "학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더 많은 학생이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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