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 환경 개선 성과

▲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중인 황새 2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시
▲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중인 황새 2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시

국제적 보호종이면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2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5일께 황새 1마리가 관찰된 이후 이달 들어 1마리가 더 날아들어 주남저수지 앞 갈대 섬 부근과 산남저수지 작은 섬 물가 주변에서 2마리가 함께 먹이 활동을 하며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관찰된 황새는 1년생으로 각각 암컷과 수컷으로 추정된다.

문용주 주남저수지과장은 "그동안 철새 서식지 개선을 위한 철새먹이 터, 쉼터 조성지 확대와 친환경농법인 창원형 자연농업에 의한 벼 재배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주남저수지를 잘 보존 관리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주남저수지에는 학의 한 종류인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700여 마리가 월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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