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찾아 사업 추진 협력 약속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정호 국회의원이 남해군이 추진 중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정호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예타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남해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예타 통과 후에는 빠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장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정호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남해군 서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남해군
▲ 더불어민주장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정호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해저터널 건설 예정지인 남해군 서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남해군

이어 "경제성도 중요하겠지만,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의 발전 가능성 등이 예타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저 역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지난해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오는 2월 '일괄예비당성조사 용역 2차 중간보고'를 앞두고 있다.

남해군은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으며, 경제성(B/C) 평가 항목을 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국토균형발전과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뿐 아니라,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산업 전체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남해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해∼여수 간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 10분~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곧 남해군에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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