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진주시는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검사대상을 작년 12월까지 확대,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의 기도원 방문자 명단을 확보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며 "더 나아가 시는 검사 대상자 범위를 넓혀 3일부터 8일 기간의 전후와 12월 방문자까지 검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시가 확보한 명단을 조사한 결과 12월 한 달간 기도원 방문자는 51명이며 1월 1일부터 2일, 9일부터 10일까지의 방문자는 17명으로 총 68명이다. 이 중 1월 1일부터 2일, 9일과 10일까지의 방문자 17명은 타 지역으로 이관하고, 나머지 51명은 분류와 검사 독려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3 ~ 8일 기도원 방문자는 114명이라고 밝혔다. 최초 명단은 180명이었지만 이중 등록자가 12일 52명, 13일 14명이 추가됨에 따라 현재 관리대상자는 114명이다.

이 중에서 57명을 검사한 결과 46명은 양성(기확진자 5명 제외) 11명은 음성이다. 2명은 검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