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3일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함양에서 진주국제기도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함양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는 부부로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주국제기도원에 머문 것으로 진술 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어 서 군수는 "지난 3일 이후 특이 증상 발현은 없었으며 함양군의 검사 독려와 대 군민 메시지를 받은 이후 11일 오후 함양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직접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13일) 오전 7시 40분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라고 말했다.

확진자는 13일 낮 12시 50분께 경상대학병원과 진주 생활치료실로 각각 이송 조치 되었다.

또 서 군수는 "확진자 동선은 현재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파악 중에 있으며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면 곧바로 군민들께 알리겠다 "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군은 확진자 근무지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으며 발생마을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해당 지역주민과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3일 오전 11시께 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다 서 군수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검사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5매씩을 지급하고 필요시 생필품도 지급해 나가겠다"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전 군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 군수는 "함양군의 공식적인 발표외 유언비어 유포 등에 즉각대처하고 대군민 홍보와 함께 감염병 차단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대응을 해 나가겠다"며 "지역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거나 동선이 겹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선별 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자발적 격리를 당부한다"고 군민들의 자발적 방역 동참을 당부했다.

끝으로 서 군수는 "코로나 19 확산 차단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다. 무분별한 정보는 오히려 군민들의 불안감을 조장 할수 있다"며 "군을 믿고 방역에 동참해 주시고 군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라 행동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