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성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4)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웅상지역과 상북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1028호선 개설을 지난 12일 촉구했다.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에 나선 성 의원은 "2009년 현재 웅상출장소가 있는 주진동과 상북면 소토리 산막교차로를 연결하는 노선 개설 계획을 마련했지만 십여 년이 지나는 동안 추진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산은 지리적 특성상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주변 광역 시·도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있고 웅상지역은 7곳의 대형 공단·산업단지가 있어 광역교통 기반을 중심으로 웅상과 상북을 연결하는 지방도 1028호선가 필요하다"며 "웅상과 상북을 연결하는 지방도 1028호선을 개통하면 웅상지역과 경부고속도로 양산나들목 거리가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웅상지역에 가까운 산단 내 기업체가 물류 운송 시간을 30여 분 단축할 수 있어 지역 중심노선인 국도 35호선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해결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천성산이라는 커다란 장벽으로 말미암아 서부양산보다 도시성장 속도가 떨어지는데다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현재까지 국지도 60호선이 유일한 실정"이라며 "웅상지역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지역이어서 만에 하나 원전 사고로 주민대피상황이 생기면 유일한 대피로인 국지도 60호선으로 몰려드는 차량으로 지역 주민이 고립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도로 개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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