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지원대상자 중 36.5%…1조 4317억 원 지급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첫날인 11일 100만 명 넘는 소상공인이 신청해 100만∼300만 원씩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100만 8000명에게 1조 4317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 276만 명의 36.5%에 해당한다.

이 중 일반업종 63만 6000명에게는 100만 원씩 6362억 원, 영업제한 업종 32만 명에게는 200만 원씩 6397억 원이 지급됐다. 집합금지 업종 5만 2000명에게는 300만 원씩 1558억 원이 지급됐다.

첫날 신청률 36.5%는 새희망자금(2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첫날 신청률보다 7%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중기부는 "지원금액이 늘어 관심이 커졌고 온라인 신청 접수에도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접수 둘째 날인 12일 오전 6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133만 명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13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까지는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다. 14일부터는 오전 8시∼오후 6시 신청분을 모아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 및 부대 업체, 숙박시설 등은 25일에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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