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체 하루 추가 확진자 38명…전국 537명

'진주국제기도원' 여파가 우려 이상으로 커지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하루 새 23명 쏟아졌다.   

경남에서는 12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8명' 나왔다.

감염 경로는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23명 △BTJ열방센터 관련 5명 △창원 소재 교회 관련 1명 △부산 보험 회사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조사 중 3명이다. 지역은 △진주 16명 △창원 6명 △양산 5명 △김해 4명 △함안 3명 △남해 2명 △의령 1명 △창녕 1명이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누적 34명 이후 23명 추가됐다. 관련 신규 확진자 지역은 △진주 15명 △남해 2명 △창원 2명 △함안 1명 △의령 1명 △창녕 1명 △양산 1명으로 7개 시군에 해당했다. 

이 가운데 기도원 방문자는 22명이고, 방문자 가족이 1명이다. 

도 방역 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는 128명이다.

현재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검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등 모두 129명이다. 양성 57명, 음성 40명, 검사 중 32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폐쇄된 진주국제기도원. /김종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폐쇄된 진주국제기도원. /김종현 기자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관련 추가 확진자는 5명이다. 김해 2명, 양산 2명, 창원 1명이다. 이들 모두 방문자 명단에 포함해 있다. 또한 기존 도내 확진자 3명도 'BTJ 열방센터' 방문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BTJ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도는 'BTJ 열방센터' 확보 명단 141명 가운데 84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양성 11명, 음성 69명, 검사 중 4명이다. 또한 8명은 검사 예정이다.

도는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21명에 대해 휴대전화 GPS 수신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확인서를 요청했다. 나머지 28명은 계속해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도는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도 관계자는 "중대본·상주시가 추가 확인 명단을 통보해 오고 있어 검사 대상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는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18일까지 검사받을 것을 행정명령 한 바 있다.

창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창원 소재 교회' 관련이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창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창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1명은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김해·진주 각 1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함안 1명은 본인 스스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함안 1명은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양산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양산 또 다른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1633명, 입원 환자는 301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2777명, 자가 격리자는 3001명, 누적 사망자는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537명이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1165명으로 치명률 1.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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