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윤슬미술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난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공립박물관 평가를 했으나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설립 목적, 인력·시설·재정, 전시·교육 등 항목으로 나눠 전국 55개 공립미술관을 평가해 전국 41개관을 인증했다. 경남에서는 김해문화재단 소속 윤슬미술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과 창원마산문신미술관이 평가 인증을 받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김해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김해시

김해시는 지난해 8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선정된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이어 이번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으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윤슬미술관까지 총 3개 기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가야역사문화도시 김해 위상을 높였다.

평가 인증을 받은 미술관은 인증서(인증 기간 2022년 12월까지)를 발급 받으며,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김해 시민의 문화 향유 증진은 물론 가야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정체성 확립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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