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무평가 없이 심사 거쳐 최대 2억 저리 융자·후속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초기 창업기업에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과는 달리 기업의 담보력이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평가하지 않고 사업계획 공개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정 기업은 사업화에 필요한 2% 고정금리를 적용한 자금과 상담 지원을 받는다.

지원한도는 제조기업과 지역주력산업 영위 기업은 최대 2억 원, 그외는 1억 원까지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공단은 올해 1700여 개사에 16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691개사에 1600억 원을 지원해 159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수형 공단 창업지원처장은 "지역균형 발전 촉진을 위해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를 확대했다"며 "자금 지원 이후에도 멘토링 등 후속 연계지원으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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