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유입 차단 총력

눈앞까지 다가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양산시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2017년 6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경남지역 진주·거창 오리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살처분에 들어가자 영남권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양산 역시 통제초소 추가 설치를 계획하는 등 가용 자원·인력을 총동원해 AI 유입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는 전국 곳곳에서 AI가 확산하자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상황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도내 AI 발생으로 현재 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2곳에서 추가 통제초소를 늘릴 방침이다. 특히, 한파대비 장비·물품을 점검하고 계란환적장 운영시간 역시 하루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계란환적장 출입 통제와 차량·운반기구 소독 확인관리자 배치를 마치고 GP센터(계란유통센터·식용란선별포장장) 3곳에도 소독관리 책임자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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