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동면 사송신도시에 건립을 추진해온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정부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시는 동면 사송리 동면 사송리 907-3번지 일대에 수영장(25m×5레인),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를 사업비 274억 원(시설비 130억 원·부지매입비 144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으면서 구체화했다. 센터가 들어서는 사송신도시는 개발면적 276만 6465.1㎡, 수용인구 3만 7000명 규모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022년 3월 1단계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신도시 준공 시기에 맞춰 체육·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자 지난해 5월 LH 경남지역본부와 신도시 내 복합커뮤니티(1만 5000㎡) 부지 매매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정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지난달 31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시는 오는 3월부터 사업계획 사전검토, 공공건축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6월 설계공모를 거쳐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2년 6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 부지에는 오는 3월 예정인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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