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7일 창원지검 통영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수협 부실 대출 책임자 엄정 처벌 등을 촉구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거제수협 수월지점과 옥포지점에서 수십억이 넘는 불법 대출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돼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경영은 더욱 불투명하고 경영 위기는 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업무상 배임과 사금융 알선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거제수협 전·현직 임직원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법의 지엄함을 보여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법원과 검찰은 일벌백계해 거제수협 조합원들과 임직원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부실 대출 관련 책임자 엄정한 처벌을 거듭 촉구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