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옥종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명화) 임원진이 지난 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옥종농협은 앞서 2016년 1000만 원의 통 큰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1000만 원씩 지금까지 총 7000만 원을 내놔 하동의 미래 인재양성에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정명화 조합장은 "먼저 마음을 모아 준 이사님과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고 우보만리(牛步萬里)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먼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화 조합장은 평소에도 하동 후학사랑에 큰 관심을 보이며 2012년부터 9년째 매달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함은 물론 2018년에는 옥종고등학교 항일유적지탐방을 위해 사비로 5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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