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자재 사업평가는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구·농협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토양유기물함량, 토양산성도(pH), 토양검정시비처방 건수,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율, 유기질비료 공급 증가율,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률, 교육홍보실적, 지자체노력 등 8개 지표 18개 항목을 각 분야별로 평가해 확정한다.

산청군은 이번 평가에서△화학비료 사용량 절감을 위한 노력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군비 지원사업 시행 △2020년도 국비 예산집행 철저 등에서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읍면에 유기질비료 1만8384t(약 14억8200만원), 토양개량제 1641t(약 2억7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더 늘려 유기질비료 2만2557t과 토양개량제 2645t(규산 921t, 석회 1724t)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의 정착과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