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 조사 결과…조선·협력사 고용안정 촉구 많아

서일준(국민의힘·거제) 국회의원이 지난 8일 '거제시 정책 분야 과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 의원실에 따르면 총 6개 정책 분야와 35개 세부 정책 과제를 다룬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6%가 경제·산업 분야에 먼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답했다.

생활 정주 환경 개선 분야와 관광 분야가 각각 13.2%와 12.6%로 뒤를 이었다.

또 교통 분야(10.7%), 문화·복지 분야(8.2%), 교육·보육 분야(5.9%)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분야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조선소 및 협력사 직원 고용 안정(29.2%),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20.9%),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확대(16.5%) 순으로 조사됐다.

정주 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도시공원 구역 재조정(25.5%), 송전탑 지중화(23.0%) 견해가 많았고,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지 기반 시설 개선(27.4%)과 공영주차장 증설(19.8%)이 시급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교통 분야 과제로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27.5%)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27.0%)가 주로 꼽혔다. 교육·보육분야에서는 거제대학 4년제 승격 지원(25.1%)과 어린이집·유치원 지원 강화(18.4%)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

서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이 생각하는 정책 분야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세부 과제에 대한 민의를 살펴보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시민 뜻을 나침반 삼아 거제의 미래를 위한 정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이뤄졌다. 무선전화 100%의 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2.5%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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