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도 반한 명품, 함안곶감을 맛볼 수 있는 '제10회 함안곶감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함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함안곶감축제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함안곶감축제 홈페이지(www.hamangotgam.com)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함안곶감 사행시 짓기, 감동 사연 모집 등 다양한 참여이벤트를 마련해 다 함께 즐기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이벤트에는 함안곶감을 맛볼 수 있는 푸짐한 경품들을 다채롭게 준비한다. 이 밖에도 축제 홈페이지에는 곶감을 활용한 퓨전요리 레시피와 전문가가 전하는 곶감효능 소개 영상들도 마련한다.

이번 온라인축제는 네이버 검색창에 함안곶감을 검색해 접속하거나 함안곶감축제 홈페이지(www.hamangotgam.com)로 바로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한편, 해발 770m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 품종인 수시로 만들어 씨가 적고 당도가 높으며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에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함안 곶감생산 농가들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온라인 축제에 외지인들이 많이 참여해 함안곶감 맛도 즐기고, 생산농가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