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고암면 주택 전소 피해 가정에 위문품 전달

창녕군 고암면은 지난 4일 주택 전소 화재가 일어난 간상마을을 찾아 피해 가정에 쌀, 라면, 담요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아궁이 부주의 때문으로 추정되며 주택 전소 외 인명 피해는 없다. 화재를 당한 ㄱ 씨는 현재 마을 조씨 제실에 임시 숙소를 정하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 힘겨운 상황을 딛고 일어서도록 위문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 창녕군 고암면 하대원(맨 오른쪽) 면장이 간상마을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생활 전반의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창녕군
▲ 창녕군 고암면 하대원(맨 오른쪽) 면장이 간상마을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생활 전반의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창녕군

창녕365스마일뱅크 화재복구비 지원, 대한적십자 밀양북부지사 구호물품 전달, 창녕소방서와 성낙인 도의원의 생필품 전달이 이어졌다. 마을 주민들도 성금을 모으고, 고암남녀의용소방대와 면사무소 직원들도 성금을 전달했다.

ㄱ 씨는 "간상마을에서 숙소를 마련해주고 각계에서 성금과 도움을 줘 겨울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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