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21억 원 투입 2023년 12월 준공 목표

함안군이 국가하천 함안천 지류 하천인 신음천과 광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물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안전한 하천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하천 수질개선으로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321억 원을 투입해 2023년 말 준공한다.

앞서 군은 지난 2016년 4월 최초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8년 환경부 기술검토와 생태하천 복원심의, 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2020년 하천공사 시행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20년 9월 조달청 원가심사를 마치고 올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환경부 오염지류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가야 춘곡, 광정에서 검암 함안천 합류점까지 7㎞ 구간에 하천 정비와 수질 정화를 위한 인공습지, 생태학습장, 생태탐방로 등 주민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조근제 군수는 "신음천과 광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고, 하천 생태계 자정능력이 향상돼 수질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함안천 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군민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수변환경을 제공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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