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겨울방학 중 온·오프라인으로 초·중·고 기초학력 향상 지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년말, 겨울방학, 새 학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학생들에게 연속성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에도 기초학 력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단위학교마다 학교 자체 또는 외부강사를 활용하여 1:1 또는 소그룹 대면 지도, 실시간 화상 지도, 콘텐츠 활용 원격 지도, 사제 또는 또래 멘토링, 온라인 캠프 등 학교 여건과 대상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초등학교는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1:1 지도 및 국어·수학 기초탄탄 교실, 자존감 및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등 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원격수업 자료를 활용한 반복 학습, 기초학력 지원 사이트와 연계한 자기주도 학습, 콘텐츠 활용 원격 지도 등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교과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개별 학습 중심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캠프 형식의 더채움 방학프로그램을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148교를 선정하여 교당 200만~3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기초학력 방학프로그램에 예산이 필요한 학교에는 이미 교부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예산 집행 잔액을 전용하거나 신규로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을 강화했다.

2021년에는 전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 예산을 지원하여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강화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전문기관 연계 심층 지원 체계화, 협력교사제 및 읽기 곤란 학생 전문가 맞춤형 지원 확대, 교원의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등 한 아이도 놓치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챙기는 기초학력 책임지도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둘숙 학교정책국장은 “감염병 확산에 따라 기초학력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 학년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습 공백없이 학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꼼꼼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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